▲ [사진=스타일조선, 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
지난 2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이미숙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기자가 출연해 "내가 썼던 기사들은 다 법정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다"며 "안 나왔던 이야기를 새로 만들어서 쓴 것은 단 한 개도 없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해당 기자는 "17세 연하남에 관련한 기사를 작성하기 전 이미 이미숙 측과 한번 통화를 했다. 그쪽에서는 '살살 써달라'는 얘기만 했을 뿐,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며 "몇 군데 자문을 받고 쓴 것이다. 내가 어차피 기사를 쓸 것을 알고 있었고 특별히 막지 않았다"며 사실을 다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기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친필 각서'에 대해서도 "친필각서는 정확히 말하면 진술서다. '앞으로 이러한 내용을 발설하는 일은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진술서를 쓴다는 것은 이걸 받고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내용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건을 2009년도에 입수했지만 사생활과 관련된 문건이라 보도 필요성을 못 느껴 보유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미숙은 지난달 24일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관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살아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지난 7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와 언론사 기자들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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