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인문학에 대한 학술지원을 실시해온 포니정재단은 올해부터 역사 전공 교수로 한정했던 지원 대상을 학위 취득한지 5년 이내의 인문학(語·文·史·哲) 박사로 변경 확장해 학술지원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주제 선정은 자율이지만 인문학 기반의 간(間)학문적, 창조적인 연구 주제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연구 기간은 3년이다.
선발된 연구는 향후 1년간 연구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연구 성과에 따라 ‘포니정학술총서’ 발간을 위한 출판지원금 1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자는 오는 7월 13일까지 우편과 이메일로 각각 박사학위 논문, 학술지원 신청서, 연구계획서 등을 제출해야한다. 선정 발표는 10월 말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초의 자동차 고유모델 포니를 개발했던 정세영 명예회장의 정애칭을 따라 이름 지어진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됐으며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분야임에도 그 동안 지원이 미비했던 기초학문 분야의 진흥을 위해 인문학에 대한 학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남동신 교수의 '금석청완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조지형 교수와 백옥경 교수의 '강리도, 세계 현존 최고의 아프로유라시아 지도 연구' 등을 지원 중이다.
문의: 포니정재단 (www.ponychung.org, ponychung@ponychu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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