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전 세계에 국악 알리미로 나선다

국립국악원과 함께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국립국악원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과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과 함께 국악 홍보에 나선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은 26일 서울시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는 국악 음원 및 공연 컨텐츠를 활용해 국내외에 국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며 어린이 및 외국인 대상 국악기 체험 교실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국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국립국악원의 항공 이용시 항공권 및 화물 운송료 할인 등 다양한 후원 활동과 함께 이동시 민감한 고가의 국악기 운송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국악의 보존 및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국립국악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수립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와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국립국악원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