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원 총리는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과 화상회의를 하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원 총리는 “중국과 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지대 창설과 관련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오는 28~29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개최되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對) 메르코수르 수출은 484억달러를 기록해 2010년보다 34.5% 증가했다. 반면 메르코수르의 대 중국 수출은 2010년에 비해 37.9% 늘어난 510억달러였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정회원국이고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는 준회원국이다. 가이아나와 수리남은 옵서버 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이어 지난해 12월 팔레스타인과 FTA를 체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