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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 합성고무 생산 플랜트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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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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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억 1000만 달러 규모

주베일 위치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대림산업이 중동 사우디에서 7억1000만 달러(8300억원)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 알 주베일 석유화학회사로부터 켐야 사우디 합성고무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에 있는 주베일 산업단지에 다양한 고성능 합성고무를 연간 40만t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전체 6개 패키지 중 3개 패키지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공장 가동을 위한 간접 지원시설과 부대설비뿐만 아니라 타이어용 합성고무에 흑색 첨가제로 사용되는 카본블랙 생산 공장(연산 5만t), 윤활제 합성고무 제조에 사용되는 폴리부텐 생산 공장(연산 10만2000t)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설계·구매·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알 주베일 석유화학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사빅과 미국의 다국적 석유화학기업인 엑슨모빌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한 합작회사이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에서 현재 얀부 수출용 정유공장, 알 주베일 산성가스 및 황 회수설비, 저밀도폴리에틸렌 공장 등 총 8개, 66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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