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해당 영상 화면 캡처] |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좌회전 김여사'라는 제목으로 약 2분 가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블랙박스로 사고를 녹화한 차량 맞은편 1차로에서 직진하던 흰색 경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경차는 좌회전 구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향을 틀어 보건소로 보이는 건물에 진입하려고 시도했고,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는 이 경차를 피하려다 미끄러져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경차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는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그냥 가버린 것이다.
사고를 목격한 블랙박스 영상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신고해. 우리 블랙박스에 찍혔잖아"라고 말했고 이 두사람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러 나갔다.
사고 현장은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백담사 입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데 운전자가 여성 맞아? 무조건 김여사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김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 "핵심은 이 사고를 낸 운전자를 찾아 처벌을 하는 게 시급해 보인다"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