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민이 믿는 든든한 경제대통령 되겠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신희강 인턴기자=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을 향한 변화, 모두가 바라는 세상을 만드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정세균이 변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12·19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주자는 손학규ㆍ문재인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을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
 
 정 고문은 15∼18대 전북 무주ㆍ진안ㆍ장수ㆍ임실 지역구에 이어 19대 종로에서 금배지를 단 5선 의원으로 산업자원부 장관, 열린우리당 당의장ㆍ민주당 대표 등 정부·정당의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이날 분수경제와 공동체복지, 긍정의 정치에너지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 고문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중심의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산업구조로 바꿔야 일자리가 확대되고, 소비가 늘어난다”면서 “함께 누리고 생산의 밑거름이 되는 공동체 복지가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아는 유일한 후보, 많은 카드와 경험으로 무장해 전문성에 노사문제까지 확실한 최선의 카드”라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또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내일을 여는 든든한 경제대통령을 3대 목표로 내세운 뒤 ‘하우스 푸어’주택의 임대 전환, 사교육 전면 폐지, 5000개 중견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사교육 근절, 특목고 대폭 정비, 국공립대학 등 공공부문부터 기회균등선발제 도입, 고교졸업생 쿼터제 적용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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