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날아온 벽돌이 깬 평범한 가족의 삶…조수석 女 사망

  • 운전 중 날아온 벽돌이 깬 평범한 가족의 삶…조수석 女 사망

▲ [사진=해당 영상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운전 중 느닷없이 날아온 벽돌에 맞아 숨진 여성에 대한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Final Destination - In the eye of death'라는 제목으로 약 44초 분량의 차량 블랙 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러시아 로스토브 지역 도로를 달리던 차 앞 유리관에 갑자기 벽돌 하나가 날아 들어오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해당 차 앞을 지나가던 대형 트럭이 흘린 벽돌로, 조수석을 향해 강타한 이 벽돌은 그대로 앞 유리관을 관통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29세 여성이 남편과 아이가 보는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여성은 사고가 난 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 됐지만 2시간만에 숨을 거뒀으며, 차에 타고 있던 남편과 아이는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가족은 바다를 보기위해 가족 여행을 떠나던 길인 것으로 알려져 슬픔을 더했다.

한편 러시아 경찰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안전장치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은 트럭 운전자를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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