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건설노조 파업 대비 대책본부 운영

  • 노조원 설득과 함께 불법 방해 강력 대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가 오는 27일부터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대책본부를 구성해 파업 종료시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부이사장을 본부장으로, 건설본부와 기술본부 사업담당 부서장별로 지원반을 뒀다. 5개 지역본부별로 현장상황실을 가동해 전국 철도건설현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건설현장 건설장비는 총 2168대다. 이중 42%인 917대가 노조에 가입을 했으며 600여대가 작업을 거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각 현장소장과 감리단에서 노조원들을 적극 설득하도록 하는 한편 대체장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불법으로 작업을 거부하거나 방해할 때에는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불공정 하도급실태 특별점검을 시행해 16개 업체 19개 공사 현장에서 위반 사례를 적발, 시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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