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인천시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교육하기 좋은 도시 건설 노력..뛰어난 학생들 인천 떠나지 않도록 교육여건 개선 의 밝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26일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남은 2년간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에 가진 취임2주년 기자회견에서 “뛰어난 학생들이 인천을 떠나지 않고, 다른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인천으로 찾아 올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력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교육감은 지난해 2011 전국 시·도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보상금 95억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제2과학고 설립 확정, 전국소년체육대회 2010년 종합 12위에서 6위로 도약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청렴도평가나 2012 수능 결과 최하위인 것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남은 임기에도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우수학생들이 인천을 떠나지 않고, 다른 지역 학생들이 인천을 찾도록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학력향상’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던 나 교육감은 기자회견 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학력향상 방안의 하나인 일반계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이 가능한 방안을 계속 찾고, 수능 1~2등급 학생들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인천시에서 법정교육부담금을 제때 주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시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 협조를 기대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 비율 전국 2위,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ㆍ광역교육청 평가 2위, 제1회 ‘Wee 희망대상’ 1위, 부적응 학생을 위한 공립대안 학교인 ‘해밀학교’ 설립, 명문대 진학생 34.5% 증가 등을 꼽았다.

또 “전국 특별ㆍ광역시교육청 중 사교육비 감소 비율 1위, 중소기업청 지원 특성화고교(10곳) 지정 전국 1위 등도 주요 성과”라고 덧붙였다.

나 교육감은 “지난 2년은 교육의 미래를 위해 기초를 다진 기간이었다면 남은 2년은 기초를 바탕으로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취임 당시의 초심으로 계획했던 일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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