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럽발 금융위기 여파로 2분기에는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긍정적 신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성진 리서치센터장은 올 하반기 주가지수를 1700~2150p로 전망했다.
오 센터장은 “정부가 부동산시장과 물가안정 정책을 지속하고 있고 지난 7일 금리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내수소비 및 투자활성화 정책으로 유동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상황이 잘 해결되면 상승추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오 센터장은 또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4개사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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