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동포재단이 주최하고 '하나된 세계 한인, 세계속의 일류 한인'이란 주제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인회 간 네트워크 강화 및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1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관계자를 초청해 각 정당의 재외동포 정책을 듣고 재외선거인 등록과 투표 절차의 개선점을 논의하는 포럼이 진행됐다.
또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정세와 통일정책' 특강을 비롯해 한구현 한류연구소 소장의 특강, 탈북자의 안보특강 등도 마련됐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인회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인회장들이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김로만 카자흐스탄 하원의원,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세계한인회장대회는 한민족 네트워크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이번 대회 공동의장은 유진철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장홍근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