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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성호 전 NHN 부사장 영입…콘텐츠 역량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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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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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LG전자가 최성호 전 NHN 부사장을 전격 영입하며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섰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부사장을 지낸 최성호씨가 오는 7월1일부터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산하 스마트비즈니스 그룹장(전무)으로 임명된다.

지난 4월 신설, 구본준 부회장의 직속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전사 차우너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전략 등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최 전 부사장은 부임 이후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인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을 도와 사실상의 센터 수장 역할을 하며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센터 최근 스마트기기 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LG 클라우드 서비스’ 베타버전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전자, 휴먼컴퓨터 등을 거친 최 전 부사장은 지난 2006년 NHN에 들어가 서비스본부장을 지내며 콘텐츠와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전자가 최 전 부사장을 영입한 것은 스마트폰 사업 등에서 겪고 있는 부진 등을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이겨내려는 의지의 일환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센터는 향후 LG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존의 스마트폰 기능과 통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이어 저장공간 외에 연산처리도 가능한 클라우드 프로세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희원 LG전자 사장은 “전사 역량을 집중해 스마트TV.모바일.PC 등을 연계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스마트 제품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해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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