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은 아차산 정상 인근에 있는 사찰인 영화사 뒤편에서 시작돼 1650㎡ 가량의 임야를 태웠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차 30대, 대원 45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뭄으로 인해 말라버린 나무 등에 불이 붙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아차산 영화사 인근에서 시작된 불이 경기도 구리까지 번져 소방당국이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펼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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