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수피해로 일부 도로가 마비되었고 논답과 가옥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커리리야허(克里雅河) 유역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소방대원과 경찰, 군 당국이 홍수가 방재시설 위로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포대 1000여 개를 쌓는 등 8시간 동안 홍수와의 전쟁을 치뤄야 했다. 10년 만에 내린 폭우이다 보니 억센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내린 곳이 속출해 다시 방재를 쌓아 올리는 일을 반복했다.
위톈현 당국은 이번 홍수피해가 컸던 이유는 10년 만에 내린 폭우와 기후온난화로 설산의 눈이 녹아내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톈현 소방 측은 다음에 올지 모르는 폭우를 대비한 방재 및 구조 작업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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