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 전문가들은 26일 국민소득 증가와 사회노령화 심화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중국의 의료서비스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 당국은 최근 열린 한 의료 포럼에서 약 2억 6000만 명의 주민이 암, 당뇨, 기타 질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고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중국 병원의 병실 수는 2005년 대비 54% 증가한 370만 개로 이중 민간 병원이 약 12%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민간기업 병원의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워 민간 의료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중국 의료서비스 시장이 빠른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해외기업들 역시 국내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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