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위험자산의 가격이 유럽의 재정위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면마다 방향성을 수시로 달리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마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변동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의 경우도 글로벌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마저도 최근에는 가격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손실 가능성을 제한하며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다.
이에 시장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삼성자산운용이 추천한 ‘삼성코리아대표그룹펀드’가 있다.
‘삼성코리아대표그룹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 주식시장을 이끄는 대표그룹에 투자해 시장대비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즉, 한국대표 우량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전망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인 것이다.
이 펀드는 팀어프로치 전략과 개별 매니저의 운용전략을 함께 유동적으로 구사한다. 조직원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통합적인 의사결정을 하되 시장환경에 따라, 개별기업들의 상황에 따라 매니저 개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시장상황 판단 및 전략수립, 신규종목 개발, 펀더멘탈 분석, 중소형주 발굴 등 매니저 개개인의 강점과 특성을 결집해 최고의 성과를 추구하며 투자대상을 15대 그룹 관련 기업, 금융그룹 관련 기업, 공기업,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약기업군으로 선별한 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Core주식운용본부 남동준 상무는 “선별과 집중전략을 통해 운용의 효율성, 리스크 관리의 효과를 동시에 추구한다”며 “대부분의 주식형펀드들이 투자 지표로 삼는 업종이나 시가비중보다는 산업내 비중, 시장 지배력, 글로벌 경쟁력 등을 우선시 한다”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삼성코리아대표그룹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2%로 집계됐다. 특히 3년 수익률은 68.68%로 이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34.55%를 30%포인트 이상 웃돌고 있다. 설정 후 수익률(2007년 1월)은 101.48%로 설정 후 대부분의 구간에서 벤치마크를 크게 상회하며,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상위 10% 이내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남동준 상무는 “삼성코리아대표그룹 펀드의 경우 단기적인 시장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펀드라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종목을 발굴하는 만큼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투자하는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항상 1등을 하거나 꾸준히 잘 하기는 어렵지만, 일시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항상 빠른 회복력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펀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펀드를 추천한 운용사도 있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신한BNPP 차이나 본토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H)(주식)’을 추천했다.
이는 최근 중국 본토는 노동 집약적, 수출 주도형이었던 구 경제에서 내수 소비중심, 안정성장 위주 정책의 신경제로 이동하면서 세계 최대 내수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역시 투자규제를 완화하며 해외 자본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지금이 바로 중국 본토 투자의 적기란 것이다. 또한 유럽발 경제 위기로 중국 시장이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저평가 돼 있기 때문이다. 수익률 측면에서 중국본토펀드는 연초이후 3.50%로 해외주식형펀드 2.91%를 다소 앞서고 있다.
'신한BNPP 차이나 본토 펀드'는 중국 본토의 성장 스토리에 가장 충실한 펀드로, 기존 중국 투자펀드 대비 산업 구성 및 종목 선정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금융주 위주의 홍콩 H주 펀드와 달리 금융섹터는 비중을 축소하고 내수 소비재 관련 산업의 비중을 확대했으며, 타 중국 본토 펀드가 지수 중심으로 투자하는 반면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환경 및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중국 내 최대 기관투자가(QFⅡ) 위탁 운용사로서 중국 본토 주식 투자 관련 경험이 풍부한 ‘하이프통 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신한BNPP 홍콩이 위탁운용을 하여 산업 구성 및 종목 선정에 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최기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유럽발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 본토 주식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덜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존 중국 펀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규 펀드 투자자는 중국 본토의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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