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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LG글로벌챌린저 대표 박서영(성균관대 2학년)씨, 남창모(한양대 2학년)씨와 함께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열린 사고’‘용기’‘도전’
이는 구본무 LG회장이 강조하는 젊은이들이 갖춰야할 3가지 덕목이다.
구 회장이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내 최초 최장수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은 덕목를 강조하며 글로벌시대 시대의 새일꾼으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열린 사고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한 때다”면서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여러분 앞에 펼쳐진 세상을 향해 과감히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구 회장은 “그 동안 2,000명이 넘는 선배 챌린저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세상에 도전했다”며 “이제는 사회 각계 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들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여기 모인 여러분들도 장차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핵심 인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하고 “LG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원대한 꿈과 힘찬 도전을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이다.
특히 ‘LG글로벌챌린저’는 지원자들의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 등에 제약을 두지 않는 등 대학생들의 ‘자율’과 ‘창의’를 적극 반영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개 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전국 90여개 대학에서 732개 팀, 총 2,930여명의 지원자 중 약 2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선발됐다.
LG는 선발된 30개 팀에게 항공료를 비롯해 소정의 해외탐방 활동비 등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팀에는 각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 1개 팀 및 최우수상 5개 팀 등 6개 수상팀에 대해서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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