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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NS 못하면 무능한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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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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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양 광둥성 서기, '대중과의 소통능력'중요<br/>성내 지도자에 '인터넷 활용도 테스트'실시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광둥성(廣東省) 21개 시(市) 서기와 시장 등 공직자들의 SNS 활용능력을 테스트하는 특별 시험을 치뤄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27일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가 전했다.

광둥성 성정부가 21개 시 서기와 시장을 대상으로 이메일 수신과 발송,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QQ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사용 등 SNS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활용 능력을 테스트 한 것.

특히 이번 인터넷 활용도 평가에 왕양(王洋) 광둥성 서기와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 인민정부 성장이 직접 참관하여 주목을 끌었다.

왕양 서기는 "리더로서 조직을 단결시키고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면서 "정보화 시대에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 능력을 길러 지식을 습득하면 업무효율을 제고할 수 있고 더욱 편리하게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활발한 소통을 통해 광둥성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이번 테스트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중국에서 지도부의 인터넷에 대한 태도는 개혁과 보수 성향을 나누는 기준이 되고 있다.

성장 우선과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중시하는 왕양서기가 이번에는 인터넷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개혁성향을 보여주는 언행과 행동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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