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55사단에 위치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둘러보고 난 뒤,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 미안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호국보훈 대상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으로 하도록 방법을 찾아 봐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방부 박신한 유해발굴감식단장에게 발굴 상황을 보고받고, 지자체 협력 요청등 감식단의 고충을 들었다.
그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기탁서를 전달한 뒤,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5일 소속 국회의원들의 6월 세비 13억 6000만원을 국군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기부했다.
한편, 발굴현장에는 전쟁에 참여했다가 북한에서 아버지를 잃은 양채옥(63) 씨와 정정자(66·여) 씨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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