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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이익 개선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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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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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코리안리에 대해 재보험의 특성상 글로벌 금융위기가 신용등급이 안정적인 회사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차손실 우려도 제한적이라는 점도 향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하는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동사의 금년 실적을 기존 2119억원에서 1966억원으로 7.2%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309억원으로 전년대비 56.5%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 원인은 FY11 태국홍수 이후 동사가 구매하는 XOL(Excess of Loss)보험료 180억원이 추가됐으며 이를 대부분 1분기에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비례적보험의 수재보험료는 경과기간으로 수익이 반영되나 출재보험료는 지급방식으로 비용이 계상되기 때문”이며 “해외수재 성장에 따라 사업비율 상승(2.6%포인트)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송인찬 연구원은 “동사 이익 개선은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위에서 언급한 XOL보험료 추가 구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1분기에 대부분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2011회계연도 태국 홍수 이후 동사가 가입하는 재보험 Cover의 한도를 보종에 따라 다르지만 약 50% 이상 높였기 때문에 향후 Cat Loss(대재해손실)에서도 대비가 충분히 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는 작년과 같은 대재해에서도 향후 동사의 이익 변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최근 채권금리의 영향으로 자산운용 수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동사의 금년도 자산운용 수익률(환평가이익을 제외한 실질 수익률)은 5.0%로 전년동기 대비 30bp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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