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에 패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62-80으로 졌다.
허재 전주 KCC 감독의 아들인 허훈(용산고)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에서 24-56으로 크게 뒤진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캐나다,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7월1일 0시10분 홈팀 리투아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2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