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
경기청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부천원미경찰서에서 북한이탈주민 밀집거주지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 방문 취업설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취업설명회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단순히 취업만을 유도하기 보단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로와 직업선택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현장취업설명회는 북한이탈주민 밀집 거주지역내 위치한 구인업체가 직접 현장으로 나와 업체관련 정보와 근로조건 등을 설명한 뒤,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직장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참여업체는 북한이탈주민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중소기업 가운데 우수업체를 엄선해 참여토록 했고, 취업희망자 중 70%이상이 여성인 점을 감안, 보육시설 및 통근버스 보유업체를 우선 선정토록 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이 구직을 위해 원거리를 이동, 업체를 찾아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생활근거지에 위치한 다양한 업체들을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기청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중앙회와 협력해 도내 북한이탈주민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현장방문 취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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