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IFRS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돼 4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발 미주행 승객 수는 회복한 모습을 나타냈고, 주력 노선인 미주구간 탑승률은 80% 후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3분기에는 여행 성수기가 도래하며 내국인 출국자 증가와 유가하락 분의 본격적인 반영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60.9% 늘어난 3조6000억원, 386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올 하반기 이후 적극적인 기재도입에 따라 현재와 같은 구조적인 여객수요 증가와 유가하락 구간에서 강력한 레버리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4분기 화물수요 회복 신호가 나타날 경우 주가 또한 한 단계 레벨업 하며 추세적인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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