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국내 귀화 현지인 채용한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에 귀화한 현지인 직원을 2일부터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에 체류하는 한국 귀화 현지인으로 대졸이상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기업체, 외국인지원센터등 유관기관에 근무경력이 있거나, 한국어 전공자 또는 기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우대한다.

채용 대상 출신 국가는 중국, 네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총 9개국이다.

합격자들은 외국인 고객이 많은 영업점에 배치돼 통역, 금융상품 안내 또는 해외송금 지원 업무를 맡거나 외국인고객 마케팅 기획, 현지 유관기관과의 제휴, 협력과 같은 마케팅 지원 업무를 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외환은행은 외국인을 위한 일요일 영업점을 국내 최대 12개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용 금융 및 비금융 토탈 지원 시비스인 '오메가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사담당 관계자는 "한국 귀화 현지인 채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현지에서와 같은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채용공고 및 지원방법은 외환은행 홈페이지(KEB소개-인재채용-채용공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