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아시아 최초 초호화 여객선 엘리베이터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2 09: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아시아 최초 수주 및 유럽 여객선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확보라는 의미 가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한상호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는 아시아 승강기 기업으로는 최초로 초호화 여객선용 엘리베이터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엘리베이터는 세계 1위 여객선 선주사인 美 카니발(Carnival)社의 자회사인 AIDA Cruise Line이 미쯔비시중공업 나가사끼 조선소에 발주한 초호화 여객선 2척에 설치될 예정으로, 전망용 엘리베이터, 승객용 및 화물용을 포함해 총 66대이다.

12만 5천 톤 규모로 AIDA 가 보유한 여객선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이 초호화 여객선은 승객 3250명 승선이 가능하며, 2015년과 2016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초호화 여객선에 설치될 엘리베이터는 여객선이 상하좌우로 일정 각도 이상 기울어질 경우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은 물론, 기울어짐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케이블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는 케이블 고정장치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특수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로 초호화 여객선에 설치되는 최고급 엘리베이터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은 물론, 현대엘리베이터가 초고속 승강기 뿐만 아니라 특수승강기 제작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한 것” 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여객선 관련 산업의 시장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1986년 선박용 엘리베이터를 첫 수주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영업 활동으로 현재는 선박용 엘리베이터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약 40%, 매출액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