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여행객들이 LTE 스마트폰을 이용, 무선데이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로밍 무제한 데이터 원패스(One Pass) 요금제’ 및 ‘유럽 최저 데이터 정액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One Pass 요금제는 일 1만원에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폴,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11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 11개국이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하루 단위 요금으로 통합 정산되기 때문에, 이들 국가를 경유해 여행을 할 경우 별도의 시차 계산이나 매번 각 나라별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에 여러 국가를 방문해 데이터를 이용해도 1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One Pass요금제 출시를 기념, 해당요금제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8월까지 2달동안 해당국가의 와이파이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델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데이터를 최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저 데이터 정액 요금제도 선보였다.
유럽.북미지역 방문객은 14일간 10MB는 1만5000원, 그리고 30MB는 4만원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12 런던올림픽을 기념,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하면 최대 30일간 100MB의 데이터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LTE 서비스를 시작, 220개국을 대상으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로밍 이용객은 하루 1만50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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