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 등판, 피안타 1개와 삼진 2개를 포함해 후속타자 세 명을 범타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통산 212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올해 16개를 더 보태 개인 통산 ‘369경기 228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던 김용수(은퇴, 2000년)의 613경기 보다 200경기 이상 앞서 달성했다.
오승환은 프로 데뷔 첫해이던 2005년 후반을 시작으로 2006년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47세이브)를 달성, 당대 최고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섰다. 2007년에도 2년 연속 40세이브를 올린 그는 팔꿈치 수술 등으로 2010년 한 해를 힘들게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5년 만에 47세이브를 재현하며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끝판대장’ 오승환의 든든한 마무리로 넥센을 3:1로 물리치고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달 말까지 7위에 머무르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던 삼성은 날이 무더워진 6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