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각) “인도의 재정적자가 2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인도 중앙은행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환 보유고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인도 중앙은행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원인”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올 1분기 재정적자는 217억 달러로 인도 국내총생산의 4.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액수다.
이같은 대규모 무역적자에 글로벌 경제위기가 맞물리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인도 루피화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루피화는 미 달러대비 57.33루피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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