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각 사 발표 집계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사는 올 상반기 총 내수에서 6.0% 줄어든 64만8935대, 해외에서 12.4% 늘어난 343만3726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트럭 및 버스 판매량(현대차 1만5735대, 기아차 2만6576대)이 제외됐고, 해외판매는 완성차 5사의 수출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분이 포함된 수치다.
각 사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 감소에소 불구, 해외판매가 선전하며 전체적으로는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1.7% 늘어난 216만4277대, 기아차는 12.8% 늘어난 136만9567대였다.
한국GM은 1.1% 소폭 감소한 40만9150대였으나, 내수(7만1506대)에서는 지난 200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내수ㆍ수출이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
르노삼성은 특히 6월 한 달 만 놓고 보면 내수 시장 판매(4008대)가 57.5% 감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쌍용차에 뒤진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반대로 45.2% 늘어난 4033대로 25대 앞선 4위로 올라섰다. 쌍용차는 1~6월 전체로도 1.4%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수입차를 제외한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가 48.1%, 기아차가 32.8%, 한국GM이 11.0%, 르노삼성이 4.7%, 쌍용차가 3.4%였다.
6월만 놓고 보면 내수는 3.4% 감소한 11만5566대로 감소폭을 줄였으며, 해외는 6.7% 늘어난 58만4364대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전체적으로도 4.9% 늘어난 69만9931대로 1~6월 전체 성장률(9.0%)에 비해 낮아졌다.
각 사별로는 현대차가 5.9% 늘어난 37만2277대, 기아차가 6.4% 늘어난 22만7080대, 한국GM이 7.1% 늘어난 7만8023대였다. 르노삼성은 48.3% 줄어든 1만2511대, 쌍용차는 2.6% 줄어든 1만38대였다.
(표= 각 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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