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편성이 정해진 KBS·MBC의 런던올림픽 중계 프로그램 중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조별리그 경기의 광고 단가가 가장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코바코는 각 프로그램 광고와 프로그램들을 모은 패키지 광고의 단가를 확정하고 KBS·MBC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런던올림픽 광고 판매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코바코는 광고회사들에게 런던올림픽의 주요 경기 일정과 방송 광고의 효과, 광고 요금·판매방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코바코는 이번에 처음으로 준비한 KBS·MBC의 광고를 묶은 패키지 상품도 판매하는데 3000만 원 이상이며 전 경기를 구매할 경우 가격은 10억~12억 원 선이다. DMB 중계의 경우 500만~1000만 원의 패키지로 판매된다.
한편, 런던올림픽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펼쳐지며 축구 멕시코전은 대회 개막 전날인 26일 밤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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