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효 도공 사장 “연말 도로 요금체계 전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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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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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 할인 손실 커… “불합리한 것 따져볼 것”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사진)이 2일 “연말 도로 요금체계에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화 과정을 밟을 것”이라며 도로 요금 인상 기미를 내비쳤다.

장석효 사장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부채 절감과 관련 “고속도로 시설물을 태양광 발전으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을 찾겠지만 요금할인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하이패스(지난달 할인 종료)를 비롯해 출퇴근·중차량·경차·경찰·군차량·국가유공자 할인 또는 면제 등으로 못 받는 통행료가 전체 8.9% 가량”이라며 “철도공사는 받지 못하는 통행료에 대해 정부 보조를 받지만 도로공사가 못 받는 돈은 재정악화 및 국민 부담을 초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연말부터 요금을 올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부분을 공개하고 따져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취임 후 1년간 업무 성과에 대해 “운전자 안전을 위해 졸음 쉼터를 이달까지 73개소 설치하고 79개소 알뜰주유소가 문을 열었다”며 “졸음쉼터는 2013년까지 202개소, 알뜰 주유소는 추선 전까지 100개소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알뜰주유소에 대해 “고속도로 대부분을 알뜰 주유소로 만들 것”이라며 “업체반발도 있지만 예상보다 격려도 많은 만큼 추진동력을 유지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격인하로 수익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매출이 늘어 전체적으로 이익인 측면도 많다”며 “고속도로 품질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채 해소를 위한 고속도로 전광판 광고 설치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시행령 개정을 건의, 요청해놓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전광판 광고가 허용되면 광고로 연간 1000억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관예우 문제에 대해서는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남은 기간에 한해 이전 월급 80%선을 주고 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전관예우 금지 쪽으로) 바꿔야겠지만 공공서도 있는 만큼 차분히 바꿔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가권익위원회는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관련 업계로 발령되는 낙하산 인사를 제재하는 내용의 방안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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