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의 이른바 ‘빅4’ 거래액이 6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셜커머스 모음사이트인 다원데이에 따르면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코리아 등 국내 소셜커머스 상위 4개 업체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약 6547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은 4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들 4개 업체는 전체 소셜커머스 시장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쿠팡의 경우 상반기 동안 총 2633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월간 780만명이 구매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소셜커머스 최소 월간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티켓몬스터는 2374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티켓몬스터는 상품당 판매 매출이 1300만원으로 빅4중 상품당 판매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856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그루폰코리아는 683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반면 하나로드림의 슈팡, SK플래닛의 초콜릿, 효성그룹의 소셜비 등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간 소셜커머스들은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동안 네이버에 검색된 소셜커머스 관련 키워드의 경우 쿠팡은 3200만, 티몬 2500만, 위메프 960만, 그루폰 680만번 검색됐다.
다원데이 관계자는 “올해 소셜커머스 전체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5000억원 정도 많은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쿠팡과 티몬의 2강 체제가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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