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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순경(사진 오른쪽)이 건강을 회복한 이모씨를 찾아 안부를 묻고 있다.<사진제공=포천경찰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경찰서 경찰관들의 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벌에 쏘인 70대 여성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8시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서 이모(71·여)씨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포천경찰서 이동파출소 소속 강동구(43) 경사와 김보성(31) 순경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구토와 전신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들은 이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구급대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다른 신고를 받고 출동중이어서 119구급대 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이들은 이씨를 직접 순찰차로 병원으로 후송키로 했지만, 주변에는 치료를 할만한 병원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이들은 경광등을 켠 채 10㎞ 떨어진 일동면에 위치한 병원까지 이씨를 신속하게 후송했다.
현재 이씨는 병원을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이씨는 최근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몸집도 크고 늘어져서 무거운 나를 힘들게 업어 병원까지 데려다 준 경찰관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보성 순경은 “현장에서 할머니를 업고 50여m 떨어진 순찰차까지 태울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할머니께서 건강하셔서 다행”이라며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벌 쏘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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