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근대건축물 종이모형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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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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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6월 30일부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2012년 인천도시공사가 선보이는 특별전시회 '인천의 근대건축물 종이모형전'이 6월 30일부터 인천 송도구제도시내 컴팩스마트시티에 마련됐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개항기 인천의 근대건축물을 문지훈 작가가 전문가 고증과 문헌을 토대로 종이모형으로 섬세하게 묘사. 재현해냄으로써 과거에 현존하던 건축물들을 실물처럼 감상할 수 있다.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1층 고대근대전시관과 연계하여 러시아건축가 사바친의 작품인 제물포구락부, 동인천역의 전신인 축현역, 고종의 주치의이자 선교사였던 알렌이 지은 알렌별장, 1905~1953년 전쟁의 포화 속에 사라진 영국인 존스턴의 여름별장,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 등 인천의 대표근대건축물 들을 종이모형 17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인천근대의 흔적을 빛바랜 흑백사진과 문헌자료를 참고로 1:150의 근접스케일로 재현한 개항기 근대건축물 종이모형전은 어릴 적 살았던 인천사랑에서 비롯된 문지훈 작가의 탐구정신과 향토애를 엿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09년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전시된 11점과 제물포구락부에 전시된 12점보다도 많은 17점의 근대건축물 종이모형작품이 전시되며 대표작인 존스턴별장은 72스케일로 6개월 넘게 작업되어 다른 모형과는 크기 면에서 차별화되며 외관이 수려하고 디테일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이외에도 상설 기획전시회로 인천시가 추진한 도시의 재생 및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개발 공모대학 기본구상안 전시회(4월 ~ )”를 비롯한, 인천의 개발 전과 후의 모습들을 과거와 현재로 구분하여 보여주는 “인천의 변화모습 항공위성 사진전(5월 ~ )”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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