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상득 오늘 소환… 사전구속영장 청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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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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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이 3일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이 전 의원을 중수부 조사실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을 전후해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구속기소)으로부터 수억원에 달하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임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솔로몬저축은행의 퇴출을 막기 위해 구명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에 대한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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