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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장기 성장 전략 유효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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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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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세실업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장기 성장성이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2,44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1분기에 이어 미국 달러 기준 수주가 1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면화가격 안정에 따라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p 이상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79.8%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동사는 2012년 연간 매출액 1조904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1%, 4.5% 증가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높은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로 연간 이익 성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1년 하반기와는 달리 면화 가격이 하향 안정화를 보이며 납품 단가 인상이 제한적이나 마진 개선을 위한 우븐 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있어 장기 성장 전략은 유효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유니클로(Uniqlo)에의 납품을 위한 최종 컨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니클로 납품은 오는 2013년부터 매출로 반영될 예정인데 2011년 H&M, 2012년 ZARA에 이어 세계 3대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Apparel Brand)에 모두 납품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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