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株 국제적 공급과잉 정점 지나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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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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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태양광 시장의 중심이 유럽에서 비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국제적 공급과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담당자가 2015년까지 태양광 설치량 목표치를 기존 5기가와트(GW)에서 20GW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국정부가 자국 태양광 설치량 목표치에 대해 대폭적인 확대를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이번 중국정부의 설치량 확대 전략으로 중국은 내년부터 글로벌 1위의 태양광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태양광 산업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국, 미국, 일본 등 비유럽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 “중국의 자국설치량 확대는 OCI에 직접 수혜가 될 것”이라며 “이외에 잉곳·웨이퍼 업체 웅진에너지, 넥솔론, 셀·모듈 제조업체 신성솔라에너지도 공급과잉 완화에 따른 중장기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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