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담당자가 2015년까지 태양광 설치량 목표치를 기존 5기가와트(GW)에서 20GW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국정부가 자국 태양광 설치량 목표치에 대해 대폭적인 확대를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이번 중국정부의 설치량 확대 전략으로 중국은 내년부터 글로벌 1위의 태양광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태양광 산업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국, 미국, 일본 등 비유럽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 “중국의 자국설치량 확대는 OCI에 직접 수혜가 될 것”이라며 “이외에 잉곳·웨이퍼 업체 웅진에너지, 넥솔론, 셀·모듈 제조업체 신성솔라에너지도 공급과잉 완화에 따른 중장기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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