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리포트> 7월 인물베스트(2), HP로 옮긴 이샤오후이 롄샹 전 부회장 외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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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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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이샤오후이 롄샹 전 부회장, HP로 거쳐 옮겨



세계 2위의 PC 생산업체인 롄샹(聯想ㆍ레노보)의 이샤오후이(儀曉輝) 부회장이 경쟁사인 휴렛팩커드(HP)로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샤오후이 전 부회장은 HP PPS그룹(인쇄 및 데이터 상품제조업체) 중국지부 대표로 임명됐으며 이에따라 글로벌 양대 PC기업간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테니스 선수 리나, 포브스 ‘ 영향력 있는 스타 100인’에 선정



서양인의 아성이었던 국제 테니스계에 ‘황색바람’을 몰고 온 중국 여자선수, 리나(李娜)가 중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2012년 영향력 있는 스타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세계 랭킹 7위인 리나의 몸값은 2억 위안(한화 약 330억원)으로 농구계의 스타 야오밍(姚明) 을 훨씬 뛰어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상으로 성적이 다소 부진해 상승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온다.

◇ 완다 그룹 왕젠린 회장, 2012 중국 최대 신흥재벌



중국 유명 부동산 기업인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ㆍ57) 회장이 2010년에 이어 2012년에도 중국 최대 신흥재벌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 신차이푸(新財富)’가 발표한 ‘2012년 중국의 신흥재벌 500인 순위’ 에서 다시 한번 최대 재벌의 왕좌를 꿰찬 것. 포브스 ‘2012 중국 자선순위’ 에서도 3위에 등극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완다 그룹은 그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미국 대형 영화사 AMC를 인수하고 러시아와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를 체결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중국 미녀재벌 우잉, 다시 목숨 부지해



막대한 규모의 금융사기죄로 재심법정에 선 중국 미녀재벌 우잉(吳英 31)이 또 다시 사형을 면하게 됐다. 중국 저장(浙江)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 5월 말 우잉에게 사형집행유예 2년 및 정치적 권리박탈, 개인자산몰수를 선고했다. 민간금융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판결로 분석된다. 우잉은 2006년 후룬(胡潤)그룹이 선정한 `100대 갑부‘ 명단에서 68위를 차지하는 등 미녀재벌로 한 때 유명세를 탔으나 2007년 금융사기죄로 체포되면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연임



중국 홍콩 출신 마거릿 챈(陳馮富珍)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그는 2012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2차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와 리더십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마거릿 챈은 중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 자리를 차지해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임기 동안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전염병 확산방지와 예방조치 마련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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