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정위 조사관 10여명이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투입, 판매장려금 이행실태 등에 대한 현장 보완조사를 벌였다.
이를 놓고 모범거래 자율선언한 이마트가 판매수수료 인하 약속에 대한 이행여부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민원에 제기된 추가 조사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이에 대해 “지난번 정기적인 판매장려금 이행실태 조사에 이어 보완조사일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재찬 공정부위원장은 지난 2일 모범거래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과 관련해 “안했다면 조치할 것”이라며 “올해 지속적으로 정보공개를 하다보면 내년 봄쯤에는 기업들이 ‘앗뜨거’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정위는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등과 판매수수료 3∼7%포인트 인하에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