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A, 송도 센트럴공원 9경 발굴 따른 ‘꽃사슴 동산’ 조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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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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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노력...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공원에 꽃사슴과 토끼가 자리를 잡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위한 센트럴공원의 경관을 개선하는‘송도센트럴공원 9경’계획에 따라 꽃사슴 동산 조성을 완료, 최근 꽃사슴 4마리와 토끼 10마리를 센트럴공원에 방사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송도 센트럴공원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명실상부 국제적인 수준에 걸 맞는 생태공원으로서의 상징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IFEZA 관계자는 “센트럴공원에 동물서식공간을 만든 뒤 꽃사슴 4마리를 구입, 방목하려 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새끼를 낳아 5마리의 꽃사슴 가족으로 탄생했다”며 “아기 사슴이 태어난 것은 GCF 유치를 위한 좋은 징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센트럴공원의 꽃사슴은 어미부터 새끼까지 한 가족을 이루고 있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도시공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꽃사슴 가족의 목가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꽃사슴이 공원 환경에 잘 적응하고 안정감을 되찾게 되면 주 3일 시간제(인터넷 예약)로 꽃사슴 먹이 주기 프로그램을 추진,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침과 저녁, 하루 2차례 먹이는 주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IFEZA는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억새, 능소화, 히말라야시다 식재, 철쭉동산, 수변카페 확장, 꽃사슴동산 조성을 추진하는 등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센트럴공원 9경'을 개발 중이다.

현재 송도센트럴공원은 카페가 개설돼 편안한 휴식 공간이 확장됐으며 커누, 워커베이, 수상택시 등 수상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한편 꽃사슴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동물 서식 공간이 확충됨에 따라 '사람-동물-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IFEZA 관계자는 “GCF 유치 준비를 계기로 한층 더 수준 높은 공원경관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충, 활기차고 새로운 공원 이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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