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당시 6인조 무장그룹은 허톈(和田)공항을 이륙해 우루무치로 가던 톈진(天津)항공 소속 여객기의 공중 탈취를 기도했지만, 승무원과 승객의 제지로 실패했다. 이들은 호탄 공항으로 회항한 여객기에서 내리자마자 공안에 끌려갔다. 용의자는 20~36세 사이의 남자로 모두 위구르족이다. 그리고 당시 기내에서 승무원, 승객이 범인들을 제압하는 도중에 발생한 부상으로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금속막대와 폭발물, 라이터를 소지했으며 범행동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외교부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2일 "민간 항공기를 노린 중대한 테러범죄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한편 오는 5일은 2009년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위구르족 폭동 3주년이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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