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문어발확장. 중화권 시장 전체를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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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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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이어 홍콩·싱가포르 등 사업 확장 예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공룡 사이트인 바이두(百度)가 중화권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3일 대만 롄허바오(聯合報)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바이두가 지식검색 서비스인 '바이두즈다오(百度知道)' 대만판을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방문객이 3만 명을 돌파했다. 이 공간을 통해 500만 건의 토론이 이뤄졌으며, 이 사이트의 고정 회원 수는 3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두 대만 마케팅 관리자 우시밍(吳璽名)은 “대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고정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면 다른 중화권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번체자 사용권인 대만을 발판으로 삼아 홍콩·마카오·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지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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