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KT, 섬마을 전화고장 신고 받고도 한 달 넘게 방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4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KT가 전남의 한 섬마을 10여 가구로부터 전화 고장 신고를 받아 놓고도 한 달 넘게 방치하다 뒤늦게 수리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3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월20부터 마을 주민 김정기(72)씨 집을 시작으로 10여 가구의 집 전화가 고장나 이들이 KT 콜센터(☎100)에 신고했지만 40여일 간 수리를 해주지 않았다.

김유기 대마도 이장은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도 수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곧 방문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 수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이어 “4~5일 전에서야 수리기사가 섬을 방문해 전화기를 고쳐줬다”며 “지난봄 폭우에 토사가 흘러내리며 쓰러진 전봇대도 이날 수리해줬다”며 “진도군 전체의 전화수리를 담당하는 직원이 1명이라 오기 어려웠다고는 하지만 오랜 기간 전화가 불통돼 연로한 주민들과 타지에 사는 자녀들이 불안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