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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회장 "그린 비즈니스는 사업(事業)이자 사명(使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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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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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그룹 임원 세미나 개최…회장단·계열사 CEO·임원 등 100여명 참석

구자홍 LS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그린 비즈니스는 LS의 미래 사업(事業)인 동시에 LS가 반드시 해내야 할 사명(使命)과도 같다."

구자홍 LS 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열린 LS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역설했다.

5일 LS그룹에 따르면, 이날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구자홍 회장·구자열 LS전선 회장 등 회장단과 각 사 CEO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홍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럽 위기를 비롯한 세계 경제 불안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LS 주요 계열사의 해외 수주 등 최근의 사업 성과는 고무적"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이를 사업의 성과와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특히 "그린 비즈니스는 단순히 그룹의 미래 먹거리 차원이 아닌 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강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의지와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창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 단장이 참여해 'The Next Big Thing'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전망과 의견을 나눴다.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인 차동엽 신부는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LS그룹은 2006년부터 매년 3회(3월·7월·10월)의 임원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경제·과학 기술·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경영에 필요한 정보와 지혜를 얻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구자홍 회장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칠레와 아시아·미국·러시아 등 글로벌 행보를 거듭해 왔다. 이달에는 베트남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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