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빨리 정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무상보육과 관련해 국민의 근심이 굉장히 큰 상황”이라며 “지난 5월 21일 최고위원회 때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이 현장에서는 당초 계획된 바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이 원내대표는 가계부채 부담과 관련, “김대중 정부 때 시작된 잘못된 정책 때문에 노무현 정권을 거치며 우리나라는 지금 거의 부채공화국이 완성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때 쉽게 빚을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기를 유지하는 정책을 했고, 노무현 정권 또한 선심정책을 계속하다 결국 국가와 가계 빚이 산더미처럼 쌓이는 상황에 이르러 더 이상 정상적 소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우선 급한대로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저리대출로 전환하는 사업을 가속화하길 부탁드린다”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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