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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시 면적 전체 국토 16.6%, 거주자 4623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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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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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이후 도시화율 1% 증가, 안정기 접어들어

연도별 도시화율 변동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민 중 도시 거주자는 462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1.1%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도시 거주 비율은 지난 2005년까지 급증하다가 이후 9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도시화율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여진다.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도시 지역 거주자는 4623만613명, 면적은 1만7559㎢로 전년보다 29만7612명, 67㎢ 각각 늘었다. 이는 전체 국토·국민의 16.6%, 91.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도시지역은 행정구역상으로 구분 짓는 것이 아닌 국토계획법상 나누는 4개 용도지역(도시·관리지·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중 하나를 말한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인 도시화율은 1960년 39.1%에서 2000년 88.3%까지 급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5년 90.1% 이후 6년간 1.0% 상승에 그쳤다.

전체 용도지역 10만6162㎢ 중 용도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9819㎢(4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관리지역(2만6569㎢·25.0%)·도시지역(1만7559㎢·16.6%)·자연환경보전지역(1만2215㎢·11.5%) 순이다.

도시지역은 전년도인 2010년보다 주거(42㎢)·상업(6㎢)·공업지역(26㎢)이 늘었고 용도미지정지역(-45㎢)은 감소했다. 관리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745㎢, 490㎢ 증가했다. 농림지역은 662㎢ 줄었다.

전체 용도지역면적은 640㎢ 늘었다. 이는 해상국립공원 지정으로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약 470㎢ 늘었고, 공유수면매립 등 관리지역의 증가(약 150㎢)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도시계획시설 결정면적은 6338㎢으로, 도로 등 교통시설이 2503㎢(3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천 등 방재시설,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 순이었다.

전국 1인당 평균 공원면적은 7.6㎡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울산이 16.6㎡으로 가장 많고, 인천(9.4㎡)·전남(9.0㎡)·서울(8.4㎡)·전북(8.3㎡) 등 순이었다.

도시 통계에 대한 자료는 도시포털(www.city.go.kr)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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