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00억원’ 포커대회서 이란선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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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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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포커 대회 역사상 최고 상금인 1800만달러(약 200억원)가 이란 출신의 전문 포커 선수에게 돌아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에스판디아리(33)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빅 원포 원 드롭 텍사스 홀덤’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을 획득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런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에스판디아리는 과거 마술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4년 월드 포커 투어에서 우승해 140만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이번에 그가 우승한 대회는 유명 세계 포커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의 자선 행사다. 주최측인 ‘원드롭(One Drop)’은 제3세계 국가 주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비정부기구(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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