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5일 본사 강당에서 '제8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 부문과 글로벌 부문으로 운영됐다. 대학(원)생 부문은 '혁신상품 및 신사업 제안', 글로벌 부문은 '글로벌 시장 진입 및 활성화 전략'이 주제였다. 지난 3월12일 접수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이날 부문별 최종 당선작이 발표됐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신개념 드라이 샴푸 제품을 제안한 에스원팀(S-ONE, 성균관대학교 차승은, 신준수, 임희영)에게 돌아갔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프리메라 베이비 제품의 중국 진출 전략을 제시한 리틀엣지팀(Little Edge, 중앙대학교 최정하(CUIJINGHE), 최미령)과 라네즈의 중국시장 대응 전략을 내세운 와일드 켓츠팀(Wild Cats, 대구 카톨릭대학교 위빈(YUBIN), 천징, 평판판)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 1팀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씩 주어졌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우수상 2팀에게 각 300만원씩, 장려상 2팀에게 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수상 이상 수상한 팀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우수상을 받은 팀 가운데 졸업예정자인 경우 인턴십과 함께 입사지원 시 최종면접만 보게 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장려상 이상 수상한 팀에 대해선 공채 직무에 한해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이번 시상식은 '밝고 활기찬 축제의 장'의 콘셉트에 맞춰 지난 4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담은 스케치 영상 상영, 최우수상 수상작 프리젠테이션, 가수 케이윌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권영소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생각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재능있는 예비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그들이 제시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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