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정민형, 번개탄 피우고 자살(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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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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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5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 양주시 마전동의 한 식당 진입로의 차량에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소속 미드필더 정민형(2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식당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자신의 EF소나타 차량 운전석에 뒤로 누운 채 앉아 있었다.

차 안에서는 빈 소주병과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또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시신은 의정부백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경찰은 정씨가 스스로 번개탄을 피워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들을 상대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정씨는 2005년 U-19 청소년대표를 지냈으며, 2010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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